Working Holiday on Otaru Project

WHOOP it up!「もりのきヘルパー's Blog」

2013.01.18

2013.01.18 Friday | by youngjoo@100



오늘은 어제 못 간 박물관을 가는 날!

눈이 펑펑 내리니깐 옷을 껴입고
마사상이 알려주신 곳으로 출발했다.


진짜진짜 눈이 많이내려서
화장하고 나왔는데 마스카라도 다 번지고
앞머리도 다 젖었다ㅠ_ㅠ
화장실에서 겨우 수습하고 오타루 운하를 따라
박물관으로 고고!

박물관이 모두 3개 있는데 그중에서 2개를 선택해서 들어갈 수 있는 500엔 짜리 표를 끊고,
박물관으로 들어갔다^^

처음으로 들어간 곳은 오타루의 역사? 를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어부들의 모습을 그려넣은 그림옆에는 우리나라의 뱃노래 같은 것이 흘러나왔다.





옛날의 가게를 복원해놓은 거리같은 곳이 있었는데,
담배포스터나 전화기 이런것들도 다 예전모습이어서 재미있었다.



오타루에 사는 생물들을 실제모습대로 재현해서 전시 한 곳도 있었고,
곤충, 식물들도 보기 쉽게 잘 진열되어 있었다.




오타루의 원시시대 모습인지는 모르겠지만..
원시시대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도 있었고,



돌도끼나 토기 같은 유적들도 볼 수 있었다.



첫번째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 방문기념 도장을 꽝! 찍고 방명록도 쓰고 나와서

두번째 박물관으로 가는길!




눈이..많이와도..너~~무 많이와서ㅠㅠ 진짜 10년같은 10분을 걸어서
두번째 박물관에 도착했다.

두번째로 우리가 선택한 박물관은 예전 일본에서 1등으로 잘나갔던
조선회사의 건물이었다.

일본에서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인데
안에 들어가자마자 큰 크기와 분위기에 놀랐다.



방문객들이 볼 수있는 곳은 1층과 2층인데,
1층에는 이렇게 생긴 전구들이 책상위에 달려 있었는데
에디슨이 만든 그 전구와 같은것으로 제작 된 것이라고 하였다.

이 선박회사에는 직원들이 총 23명있었는데 그 수와 전구의 갯수가 같다고 한다.

1층은 넓은 공간에 예전 직원들의 책상이었던 곳으로 되어있고
2층에는
 
접대실과 회의실 등 여러가지 방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전체적인 건물의 인테리어가
목조건물의 특성을 살려 고풍스럽고 100년 이상이 되었는데도
굉장히 보존이 잘 되어있었다.

이 곳의 설계는 굉장히 투자를 많이해서 화재에도 안전하고
디자인까지도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보짱과 이 박물관 견학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봤던 라디에이터!
미국에서 수입된 것이라고 하는데
굉장히 오래 된 것인데도 하나하나 모양이 새겨져 있는게
현대에 만들어졌다고해도 믿을 법한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박물관 견학을 마치고나니 2시30분정도가 되었는데
우리는 점심을 안먹고 와서 너무너무 배가 고팠다..

그래서 오타루에서 유명하다는 덴푸라덮밥을 먹기로 결정!



1500엔이나 하는 모듬 덴푸라덮밥!

위에 올려진 덴푸라는 고추튀김, 게살튀김,새우튀김,어묵튀김, 버섯튀김, 굴튀김 등등
정말 푸짐했는데, 소스도 맛있고 냄새도 맛있고 바삭바삭함도 최고였다.

지금 글을 쓰면서도 군침이 돌 정도로ㅠㅠ....


정말 맛잇고 든든한 늦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메르헨 거리에 있는 카페에 찾아갔다.

홋카이도 여행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추천해 준 곳이었는데

유리공예품으로 내부가 장식되어있고
조명이 아름답고

시간에 맞춰 피아노 연주까지 들어 볼 수 있는 곳이다.






분위기도 좋고 음악도 정말정말 좋았다.

따뜻한 코코아 차를 마시면서
그동안 찍었던 사진도 같이 보고,
셀카도 찍고 수다를 떨다가

모리노키로 돌아왔다.

박물관 가는 길에는 눈이 정말 많이왔었는데
집에 갈 때가 되니깐 눈도 다 그쳐서
사람들이 나와서 눈을 치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곳 사람들은 정말 부지런하지않으면 안될 것 같다.

하루만 눈을 안치우면 눈이 쌓여서 문도 못 열것같이 많이 쌓이기 때문이다.

눈 때문에 오늘 하루 정말 힘들었지만
눈 밟는소리와 어디를 봐도 하얗게 쌓여있는 눈들을 생각하면
맘이 또다시 포근해진다^^

오늘하루도 포근한 하루였다!

2013.01.17

2013.01.17 Thursday | by youngjoo@100
 

어제 묵었던 손님이 8분이나 있었는데
그중에 한국인 3분은 우리가 일어나기도 전에 가셨다ㅠ_ㅠ..매정해..

그리고 일본인 한분은 가시는줄모르고 씻고있다가 인사도 못하구 가셨구..
남은 4분이서 거실에서 식사도 하시구 차도 드시구 있길래
보짱과 화장실청소를 마치고 방에서 잠시 쉬고 있었다.

그런데 밤새 눈이 많이내려서 마사상이 눈 치우는 것을 조금 도와달라고 하셨다.

비몽사몽정신에 점퍼만 걸치고 삽을 들고 따라나섰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는데, 언제그랬냐는 듯이 신나는 노래를 틀어놓고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면서 눈을 치웠다.



마사상이 썰매를 가져다 주셔서 썰매를 타고 놀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솔직히 눈이 이렇게 많이 온다고 해도
부끄러워서 못 놀았을 것 같은데

여기서는 마음 놓고^^ㅋㅋㅋㅋㅋㅋ

눈을 치우고 집에 들어오니 손님들이 식사를 다 하셔서
우리는 어제 만들기로 했던 짜장밥을 만들었다.

고기 넣고 양파 넣고 감자 넣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서
민쉐프가 기가 막히게 만들어줬다^^

옆에서 보던 일본인 손님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서
조금 나누어 드렸더니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조금 매워하면서도 맛있다고 해주셨다.





이렇게 아침 겸 점심을 든든히 먹고
원래는 박물관에 가려고 했으나............!

아침부터 조금? 고생했던 탓에 침대에 누워서 빈둥빈둥 수다도 떨고...


모모짱과 하그짱과 놀아주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그냥 코타츠에 앉아서 잠도 자고 블로그도 쓰고
사진도 정리하고 이런 저런 일들을 했다..

그리고 코푸에 들러서 맥주와 두부를 사와서
저녁밥으로 된장찌개를 만들어 먹었다^^




많은 양념이 들어가진 않았지만 정말정말 맛있었다!ㅋㅋㅋㅋ
많이했다고 생각했는데 만든 음식을 다 먹어버렸다^^;;;


오늘하루는 여유있던 날로 기억 될 것같다.

따뜻한 코타츠에 누워서
오타루에서 있었던 시간이 담긴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다시 한번 오타루에 와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다^^


2013.01.16

2013.01.17 Thursday | by youngjoo@100


마사상과 보짱과 수족관에 갔다.
수족관에 가기 전에 경치좋은 곳을 보여준다고 아저씨가 데려가 주신 곳은!
벼랑위의 포뇨의 배경이라는 곳이었다.



파도소리도 너무 좋았고 경치도 너무너무 이뻤다.
사진으로는 그 감동을 다 담지 못해 아쉬울 뿐 ㅠ_ㅠ



그리고 들어온 오타루 아쿠아리움!
물개도 보고 상어도 보고 펠리칸, 펭귄 등등 !
그리고 싱싱하고 오이시~ 해보이는.. 생선??들까지!ㅋㅋㅋㅋㅋㅋ

작지만 깨알같이 다양한 바닷속생물들을 볼 수 있었다 >.<

 

처음보는 신기한 동물들도 있어서 정말 재밌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라멘을 먹었다!
아저씨가 추천해주신 곳 답게 역시 맛있었다.

그리고 일본에서 생활용품 등을 판다는 큰 마트에 들러서
아저씨는 눈치우는 삽을 사시고 보짱은 캐리어도 샀다.

집에와서 한숨자고 손님들이 와서 일어났는데,
한국인손님3분과 일본손님5분이 오셨다.




한국손님들은 일찍 저녁을 드신다고 나가셨고
일본손님들은 부엌에서 한보따리를 푸시더니
이렇게 푸짐한 한상을 차려서 같이 먹자고 초대해주셨다...ㅠ_ㅠ감동감동!

정말 다~~~~~~~~~맛있었지만 특히 연어육회가 최고로 맛있었다.
또하나 신기했던건 육회가 일본말로도 육회라는 것!

이렇게 잔뜩 먹고도 또 우동을 직접 만들어주신다고 하셨다.







면발을 직접 발로 밟아서 계란을 풀어서 뜨거운 면과 비비고 간장을 섞어서 먹는 우동이다!




비록 하룻밤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고 정도 들었다.
이런게 도미토리의 매력?
그리고 모리노키의 매력인 것 같다^.^




2013.01.15

2013.01.15 Tuesday | by youngjoo@100




첫번째 밤을 무사히 잘 보내구 두번째 날이 찾아왔다.

아침에 눈을 떠서 창밖을 보니 눈이 엄청나게 펑펑 내렸다!

어제는 오타루치고는 굉장히 따뜻한 날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눈이 많이 내리는 것도 못봤는데,
오늘 눈이 내리는 걸보니 오타루에 왜 그렇게 눈이 잔뜩 쌓여 있는지 알 것 같다^^



오자마자 문 앞에 쌓인 눈을 치우러 나간 부지런한 마사상 !

보짱이 일어나기 전에 스토브 앞에 앉아서 홋카이도 여행에 관한 책을 봤다.

이 책에 나와있는 곳에 내가 와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보쨩이 일어나서 헬퍼가 아침에 해야 할 일들을 알려주었다.

정리를 하구 어제 묵었던 게스트들이 씻는 동안

아침밥을 차려서 먹었다.



맛있는 김치찌개와 계란프라이, 김 조촐하지만 든든한 밥상이었다^^




밥을 다 먹고 코타츠에 둘러앉아서 노트북을 하는데
소파에 앉은 내 등뒤로 하그짱이 저렇게 앉았다 ^^

점심시간 다가와서 뭐 먹을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마사상이 키마리동을 먹으러 가자고 하셨다.

맛있는 키마리동을 든든히 먹고
나가사키야에 가서 100엔샵,
그 위에 돈키호테에 가서 신나게 구경을 했다.

그리고 어제 먹기로 했던 아이스크림을 먹기위해 아이스크림가게를 찾아
나가사키야에서 나와서 오타루역을 지나서 무작정 걸었다....ㅠㅠ

걷다보니 운하플라자가 나왔다.
거기에 들어와서 오타루 안내책자를 다 쓸어담고,
유리공예품들도 구경했다.
안내직원에게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를 물어보고
다시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났다.

메르헨거리의 끝부분에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가 있는데,
겉모습을 보기에는 정말 평범하고 과연 맛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일단 나는 메론아이스크림을 주문하고, 보짱은 우유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그런데!!!!!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우유는 진한맛이 최고였고 메론아이스크림은 완전 달달했다!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기분이 좋아져서
또다시 돌아다녔다.

보짱이 유니클로에서 살 것이 있다고 해서 유니클로에 들렀다.
중간에 보짱의 점퍼를 잃어버리는 사건? 도 있었지만,
무사히 쇼핑을 마치고

점심을 먹을때부터 가고싶다고 이야기 해왔던
가라오케에 가기로 했다.

엄청난 눈보라를 해치고 근처에 있는 가라오케로 들어갔다.

대학생할인을 받고 저녁7전 할인가격 혜택을 받아서
30분에 100엔이라는 가격으로! 신나게 놀 수 있었다!!

처음에는 한시간만 하려고 했으나
한시간을 더 연장하고
완전 녹초가 되서 돌아왔다..................ㅠ_ㅠ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려고했으나
차리다보니 그럴싸한 오므라이스를 만들어서 먹고,

지금은 씻고 나와서 마사상이 주신 와인한잔과 과자를 먹으면서
블로그를 쓰는 중이다.......^^


오늘은 정말 하루종일 걸어다니고 노래부르고 노느라
지금은 완전 녹초가 되었지만
이렇게 하루를 오타루에서 보낼 수 있다는게
정말 행복하다!

이렇게 포근한 분위기에서 자기전에 블로그를 쓰는 이 순간이
평생 잊지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2013.01.14

2013.01.14 Monday | by youngjoo@100



오늘은 모리노키 도미토리 첫날 ! 





공항에서부터 무거운 짐을 들고 고생고생해서 왔건만
마지막 고비 !
미나미오타루역의 계단................ㅠ_ㅠ

그러나

낑낑대고 있는 나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하신 착한 일본 아주머니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그 무거운 짐을 다 올릴 수 있었다^.^


역으로 올라오니 먼저 와서 내 자리를 지켜주고 있던 보짱과
모리노키의 사장님 ! 마사상께서 미나미오타루 역으로 마중을 나와주셨다.


모리노키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민보에게 이것저것 헬퍼가 하는 일에 대해서 배웠다.

그리고 슬슬 배가고파져서
새로 생겼다는 스시집(貫太郎)에 가기로 했다!




굶주렸던 민보와 나는.....
연어초밥,  프레쉬연어초밥, 연어샐러드초밥, 고등어초밥, 새우초밥, 오징어초밥,
구운광어지느러미초밥,참치초밥 마지막으로 게내장초밥까지 먹었다 !
그리고 시원한 삿뽀로 맥주까지~~~~
정말 다 맛있었지만 여기 칸타로는 와사비가 정말 맛있는 것 같다^.^


동방신기를 좋아한다던 친절한 직원과 인사를 나누고
오타루 운하를 구경하려고 했는데,
타쯔야상을 만났다.
타쯔야상은 보짱과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된 사이였는데
마사상과도 알고 있는 사이라고 한다.

아무튼 타쯔야상이 관광객들은 절대 가지 않는 관광을 시켜주겠다고 하셨다.
타쯔야상의 차를 타고 은행이었던 곳, 은행인 곳, 은행이 될 곳 이 많은 거리를 보고,

한국드라마를 좋아하고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귀여운 후사에오바짱을 만났다!

후사에오바짱은 원조 다이소? 같은 여러가지 물건들을 파는 가게를 운영하시는데,
그 안에서 고양이 두마리를 키우신다. 고양이의 이름은 폼포와 니꼬 !
할머니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셔서 고양이 빌라도 만들어 놓으셨다.

안에서 한국 드라마를 틀어놓고 보고계셨는데
우리가 들어오니까 굉장히 반겨주셨다.

한국에 대해서는 정말 잘 아신다고 하셨는데,
한국인과 실제로 대화해보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셨다.

우리가 할머니께서 주신 카라멜을 맛있게 먹자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시더니 카라멜, 떡, 카스테라 등을 잔뜩 싸주셨다....
여기서 또 한번 감동 !

감동의 포옹을 하고 사진도 찍고 인사를 하고 차에 탔는데
차를 타고 가는 순간까지 인사를 해주셨다.

정말 오타루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따뜻한 순간이 오다니...ㅠ_ㅠ

감동을 뒤로하고 마트에 살 것이 있어서 가는데
빠칭코가 보였다.

그래서 얼른 휘리릭 구경하고 오는걸로 하고
삐칭코를 한바퀴 돌고 나왔다.

고작 한바퀴를 돌았을 뿐인데...
온몸에 담배냄새가 베고 빠칭코기계가 돌아가는 소리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방금 훈훈하게 감동을 받고 나왔는데, 빠칭코를 보고오니 어떠냐고 물어보면서
타쯔야상이 이번엔 일본의 뒷면을 보여준 것이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트에 가서 삿뽀로 맥주랑 계란, 우유 등을 사고
실컷 구경도 했다.

오늘 비행기탄다고 다섯시에 일어났는데 몸이 노곤해졌다..




샤워하고 나와서 보짱과 마사상과 오늘 처음오신 게스트인 료스케상과 
테이블에 앉아서 오늘 있었던 일도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쓴다는게 정말 꿈만 같다 !

앞으로 15일간 있을 예정인데 벌써부터 나에게 어떤 추억이 생길 지 기대가 된다^.^

오늘 내 오타루 첫인상은 감동 ! 이었다